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충분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춘 진정한 가성비 노트북을 찾고 계신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곧 출시되는 레노버 2023 씽크북 G6 IRL 입니다. 14인치와 16인치 모델 2가지로 출시되었으며, 사이즈를 제외한 모든 사양은 두 모델 모두 동일합니다.
씽크북 G6 IRL
레노버의 이 씽크북 시리즈는 사실 꽤 매력적인 라인업의 시리즈입니다.
아이디어패드의 껍데기를 입은 싱크패드같은 하지만 그 두 시리즈의 어정쩡한 중간지점이 아닌 개인적으로는 절묘한 절충점상에 있는 제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제품 역시 그런 싱크북 시리즈의 DNA가 묻어나는 제품입니다.
야무지게 단단해서 든든하면서도 또 그렇게 막 투박하지는 않은 그리고 날아다닐 정도로 엄청난 성능은 아니지만 어떤 작업이든 부족함은 전혀 없는 그런 성능을 가진 시리즈입니다.
특히 밀스펙 인증은 백팩에 노트북 들쳐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방출장을 자주 다니는 저에게 통장잔고를 확인하게 할 정도로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CPU
우선 가장 중요한 프로세서는 13세대 i5-13500H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 21KH007KKR 기준 )
대체로 라이젠 5 7530U 라이젠 7 7730U I5-1355U등과 같은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가성비 라인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프로세서입니다.
패스마크에서 살펴본 CPU 마크는 라이젠 5 7530U 라이젠 7 7730U I5-1355U과 비교하면 20~30% 가량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점수만 비교하면 최근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에 많이 탑재되는 AMD Ryzen 5 7640HS와 거의 같은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전력 프로세서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도 감안해야 할 부분이지만, 이 프로세서는 성능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RAM & SSD
메모리와 저장공간은 각각 8GB와 256GB로 무거운 작업을 하기엔 다소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각각 기본 사양이 차지한 슬롯외에 추가로 1개씩 슬롯이 더 제공되기때문에 확장에 충분한 여유가 있습니다.
특히 메모리의 경우 온보드 타입이 아닌 2개의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6GB 2개 혹은 32GB 2개로 총 64GB 듀얼채널 구성이 가능합니다.
내장 그래픽은 메모리가 기본사양인 싱글 모듈 그대로일때는 Intel UHD로 동작하지만 듀얼채널로 구성했을때는 intel iris Xe로 동작합니다. UHD와 iris Xe의 성능 격차가 제법 크기 때문에 구매 후 메모리 확장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1920×1200해상도의 광시야각 디스플레이는 밝기가 300nits로 일반적인 사용에 있어서는 전혀 아쉬운 점이 없어보입니다.
특히 세로폭이 확장된 16:10 의 WUXGA 디스플레이는 기존 16:9 디스플레이보다 세로로 표시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져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시 확실히 유리합니다.
저처럼 가벼운 영상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세로비가 길어져 타임라인을 넓게 보거나 프리뷰를 크게 볼수 있는 등 편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트구성
이 제품은 기본 포트 구성이 가격대에 맞지않게 무척 충실합니다.
본체 좌측으로 C타입 포트가 2개 HDMI 2.1 단자가 1개 USB3.2 타입 단자가 1개,3.5파이 이어폰 마이크 단자가 1개 그리고 우측으로는 유선랜 포트와 SD카드리더기 그리고 켄싱턴락 홀이 있습니다.
우측에 위치한 C타입는 2개 모두 PD충전과 디스플레이출력을 지원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점은 그 중 하나가 썬더볼트4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썬더볼트4 포트는 디스플레이나 외장그래픽 그리고 빠른속도의 저장장치 연결등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이 확장성 덕분에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허브나 독을 사용해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환경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선 이전 세대 씽크패드나 씽크북에서나 볼수 있는 포트 구성이기때문에 이 제품의 확실한 장점으로 보입니다.
밀스펙 인증
그리고 무엇보다 씽크북 G6가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밀스펙 인증입니다.
보통 제조사별로 주로 고가라인업 제품들에 이 밀스펙 인증 받는 편이기 때문에 요새는 약간 하나의 마케팅 요소가 된 것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어쨌든 어디선가 누군가 제품의 내구성을 인증해줬다는 것만으로 소비자로서는 제품을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싸짊어다닐일이 많은 저같은 사람에게는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주는 아주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재질
이 씽크북 G6는 상판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이 가격대 노트북들에서는 보기 힘든 부분입니다. 물론 하판은 폴리카보네이트와 ABS로 되어 있습니다만(14인치모델은 하판도 알루미늄),
전 상판만이라도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는 점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플라스틱재질과는 당연히 촉감부터 다른데다, 저렴이 노트북을 백팩에 넣어다니는 제 입장에서만 보면 화면에 새겨지는 키보드 자국들을 보며 느끼는 불안을 어느정도는 해소해줄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해줍니다.
살짝 아쉬운 색재현율
씽크북 G6의 스펙을 살펴보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율이 ntsc 45% 라는 점 한가지뿐이었습니니다. 다소 물빠진 색감은 처음 마주해도 체감이 분명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용도의 사용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혹시나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을 하시는 분에게는 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충분히 고려해야할 제약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썬더볼트 단자를 통해 외장모니터를 활용한다면 충분히 해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아래 링크에서 추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야무지게 단단하고 다용도로 빵빵한 진정한 가성비노트북을 찾으시는 분들은 반드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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